목록생각하다 (66)
l faut vivre comme on pense, sinon tôt ou tard on finit par penser comme on a vécu.
바보라 불리우는 아들 아들을 자기몸 같이 보살피는 어머니 그의 어머니는 한약재를 하고 있다. 포스터에 모든걸 보호해 줄 거 같은 엄마의 등뒤에 숨어 있는 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고 한국의 어머니는 정말 강하다. 관광버스에서 춤을 추는 마지막 장면의 어머니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노을지는 버스의 배경 뒤로 그 어머니를 찾아 따라가는 시선 처리가 아름답고도 섬뜩하게 다가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서는 향후 몇년간 한국 영화에서 이런 장면은 없을듯하다.
오랫만에 영화관에서 두번 보고 싶은 영화를 만났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다는건 그 영화에만 아무 생각없이 집중 할 수 있어서 좋다. 특히 혼자보면 더더욱더... skip 문화에 익숙해지면서 보고 싶지 않은 부분은 지나쳐 버리는 습관이 생겼다. 힘든일이 생기면 무심코 인생도 skip 하고 싶다. 영화로 들어가서 남자 김씨는 수북히 쌓여가는 사채 이자에 자살을 결심한다. 그러나 자살은 실패로 끝나고 서울의 한강변 밤섬에 도착하여 무인도 생활을 시작한다. 여자 김씨는 방밖으로 나가지 않고 인터넷의 가상 현실에서나 전화문자로만 세상과 소통한다. 나 살짝 부러웠다...이상하리만큼... 저 뾱뾱이 침대에 한번 누워 보고 싶네. 자장면을 통해서 둘의 의사소통이 시작된다. 현실을 벗어나고 싶을만큼이나 무인도에서 바라보..
구동백(황정민)의 대사 2회 중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그냥 힘드니까, 힘든 게 많으니까,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그래서 강한 척 하는 게 아니겠니? 6회 중 그래서 전, 사람들 관심 속에 사는 지금이 참 좋습니다. 물론, 힘든 일도 있고 불편한 일도 있지만, 좋은 일이 더 많습니다. 살면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나쁜 일이 생기는 게 슬픈 인생은 아닙니다. 후회할 일이 생기면, 교훈을 얻을 수 있구요. 나쁜 일이 생기면, 좋은 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제 생각은요, 진짜 슬픈 인생은...살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겁니다. 13회 중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습니다. 슬프기만 한 일도 없구요 안돼요 안됩니다. 웃으십시오. 웃는거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16회 중 ..
당신과는 그저 아이들처럼 그렇게 맑게 살고 싶었습니다. 울고있는 이아이처럼...절대 당신얼굴에는 그림자를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나이를 한살씩 두살씩 먹어가듯이 당신과의 추억도 그렇게 하나씩 만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이름조차 기억 못하는 바보같은 놈이지만... 그렇게 어서어서 기억을 되찾아서 꼭 붙어 있고 싶었습니다. 영지씨와 내가 이렇게 뚱뚱이가 되더라도요. 감동의 생일파티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그새 영지의 얼굴은 눈물로 가득이다. 그림 너무 예뻐~
영화의 시작은 하나의 문제로 시작된다. 인도의 빈민가 출신으로 교육도 제대로 받지못한 소년이 퀴즈쇼에서 모든 문제를 맞춰 거액의 상금을 탄다. A, B, C, D 답안 중 뭐가 대답이라고 생각하는가? 힌트는 바로 Destiny에 달려있다. A : He cheates B : He's lucky C : He's genius D : It is written 가보지 않은 인도지만, 인도를 여실히 보여준 영화가 아닐런지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 영화였다. 세번의 성장기가 나오는데, 가장 꼬마때가 순수한 모습이고 제일 귀여워^^ 무엇이 되었건 자기의지만 있다면 꿈은 이루어진다~ 힘내서 살아보자 화이팅!!!
퀴니(벤자민의 어머니) 너와 내가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을 뿐 결국 끝은 같단다 뚱뚱하던..깡마르던..키가 크던...백인이던 다들 각자의 길을 가는거란다.. 삶의 종착역은 다 똑같아. 다만 가는길이 다를뿐이지 엘리자베스 애봇(수영선수) 난 지금까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이루어질 순간을 기다리기만 한 것같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언젠가는 찾아올거라 생각하며 젊은은 시절을 허송세월로 보냈어요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도 될꺼라고 믿었던 어리석은 그떄로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인생은 단순하지만, 인간은 그 안에서 자신의 존재의 이유를 찾고자 많은 길을 방황한다. 벤자민 버튼 넌 지나간 세월 앞에서 미친 개 마냥 미쳐버릴 수도 있어 운명을 탓하며 욕을 할 수도 있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