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faut vivre comme on pense, sinon tôt ou tard on finit par penser comme on a vé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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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2_쉬어매드니스

siastar 2007. 10. 4. 16:16

쉬어매드니스

사진출처 http://www.shearmadness.co.kr/

'관객이 결말을 정하는 독특한 관객 참여형 연극'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안내가 되어 있다.

줄거리

'쉬어매드니스'라는 미용실에서일어난 살인사건이다.

이상돈(토니)이 운영하는 미용실에는 김지선(써니)가 일하고 있고,

미용실 윗층에는 왕년에 잘나가던 피아니스트 '송채니'가 살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그녀는 아주 신경질적이다.

이 곳에 나도식 형사, 조형사, 황영련이라는 빨간옷이 매력적인 유부녀,

느끼한 오준수 등의 역할들이 있다.

'쉬어 매드니스'는 마지막에 관객에 질문과 투표를 그날의 살인범을 정한다.

결말이 그야말로 매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적극적인 관객 참여를 유도한다.

이벤트 기간이라하여 3만원짜리 공연을

1만원에 한다기에 동생이랑 엄마와 함께 관람했다.

그것도 앞에서 두번째줄에서

동생이 이상돈역을 맡은 김기수에 팬이기에 ㅋㅋ

대학로 예술마당은 대학로에 큰 공연장 말고는

내가 가본 곳중에 유일하게 등받이가 있어서 편했다.

서울대 부속초등학교를 따라 걸어간 가을길도 예뻤고

지나가다 본 '까페서랍(?)'이라는인테리어가 특이한 커피집도 발견했다.

연극은 새로운 스타일이었고,

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극의 흐름이 많이 달라질꺼라는 생각 들었다.

그만큼 애드립 강한 배우가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들.

관객은 연습이 없었기에 참으로나 즉흥적이고 적극적이다.

그 에너지를 뛰어 넘어야 같이 즐겁게 호흡하는 연극이 될듯하다.

<이상돈역 김기수>

진짜 미용사같이 머리 너무 예쁘게 만져주시더라

<나도식반장역 김도형, 황영련역 유화영>

빨간색이 정말 잘어울리시던 분과극을 이끌어 가시는 반장님

<오준수역 최무인>

연기는 잘하시는데 살짝 느끼하시더라

<김지선역 이안나>

관객이 투표한 오늘의 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