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faut vivre comme on pense, sinon tôt ou tard on finit par penser comme on a vécu.
파스타(2010) 본문
연출 권석장
극본 서숙향
8회 중 마지막 장면
유경 쉐프는 제가 쉐프 좋아한다고 제가 우스우세요?
제가 훨씬 더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만만하죠?
왜 얼어 죽으랬다 괜찮은 놈이랬다 뭐 니가 요리사냐 그랬다 진국..진국이랬다
사람을 들어다 놨다 하세요?
현욱 그게 내 탓이야?
유경 그럼 누구 탓이에요?
현욱 니가 잘했다 못했다 그러니까 그러지
니가 마음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니까 그러지!
유경 예 죄송합니다 그것도 제 탓이네요 그러면
현욱 너 왜 이래 진짜?
유경 쉐프는 주방이 싫으면 뛰쳐나가고 여자가 싫으면 해고해버리고
자기 멋대로 살아서 진짜 좋으시겠어요
현욱 그래 좋다
유경 네 저는 애송이고 초보고 남들 눈치 보는게 일인데
쉐프는 뭐든지 나 눈치줄 일만 있어서 진짜 좋으시겠어요 그쵸?
현욱 그래 좋다!
야! 그래 가지고 내 마음대로 된게 뭐가 있는데?
한번도 아니고 몇번씩이나 해고된 너는 방금 전까지 사고나 치고
얼어 죽으래도 안 얼어죽고 얼어 죽을까봐 뜨거운 거 사줘도 싫다고 바락바락 대들기나 하고
나 좋다고 남 편하게 아주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왜?
거기 안 서~
유경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면서 저는 왜 쓰시는 거에요?
이제 주방에 여자가 둘 씩이나 되서 어떡하실래요?
현욱 너 입 안 다물어
유경 좋으시겠어요
현욱 한마디만 더 해 진짜!
유경 그러니까 왜 사람 마음을 이랬다 저랬다 헷갈리게 하시냐구요?
왜 제 마음까지 칼질하고 두드리고 소금 뿌렸다가 설탕 뿌렸다가 지지고 볶고 요리를
하시려고 하세요?
도마위에 생선입니까? 제가
현욱 나 너 가지고 요리 안한다
유경 칼자루 쥐셨다고 두려운게 없죠?
다듬다가 가시에 찔릴 수도 있구요
먹다가 목에 켁 걸려서 저 세상 갈 수도 있어요
모르시죠?
이미 도마위에 올라간 생선은 칼 하나도 안 무서워해요
살 속에 가시 품고 뾰족하게 숨어있지
현욱 그래서?
유경 저도 가시는 있다고요
누구한테나 가시는 있어요
현욱 그래서?
유경 가시 조심하시라구요
현욱 너는 신선하지도 않고 잡은지도 한참 됐고 유통기한도 얼마 안남은 그것 뿐인 줄 알아?
다듬기도 힘들고 손도 많이가고 공들여도 양도 얼마 안나오는
데코해봤다 예쁘지도 않은
암튼 넌 좋은 식재료 아니야
난 고로 너 도마위에 올려놓고 칼질 안한다
요리 안한다고 됐냐?
그러니까 도마위에서 내려 가라고!!
유경 도마 위에서 내려가라고 하시는건...
이미 도마위에 올라 갔는데...
내려 가라고 하시면..
바로 쓰레기통 밖에 없잖아요...
마음을 버리라는 말씀이세요?
현욱 집에 가자!
집에 가자고!
집에 안가?
유경 집에 가요!
현욱 아! 어디가! 집에 안가고!!
유경 집에 간다구요!!
현욱 야!! 씨!!
10회 중
현욱 너 내 도마위에서 내려가면 죽는다.
사랑은 정말 더 좋아하는 사람이 불리하다.
식상하지 않은 장면이 나오는 드라마 매력적이다.
10회를 보다가 혼자서 헤벌쭉 웃어버렸습니다.
이런 드라마는 여자들끼리 모여서 같이 봐야 하는건데 ㅋㅋ
그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혼자 보다니 아쉽습니다~
극본 서숙향
8회 중 마지막 장면
유경 쉐프는 제가 쉐프 좋아한다고 제가 우스우세요?
제가 훨씬 더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만만하죠?
왜 얼어 죽으랬다 괜찮은 놈이랬다 뭐 니가 요리사냐 그랬다 진국..진국이랬다
사람을 들어다 놨다 하세요?
현욱 그게 내 탓이야?
유경 그럼 누구 탓이에요?
현욱 니가 잘했다 못했다 그러니까 그러지
니가 마음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니까 그러지!
유경 예 죄송합니다 그것도 제 탓이네요 그러면
현욱 너 왜 이래 진짜?
유경 쉐프는 주방이 싫으면 뛰쳐나가고 여자가 싫으면 해고해버리고
자기 멋대로 살아서 진짜 좋으시겠어요
현욱 그래 좋다
유경 네 저는 애송이고 초보고 남들 눈치 보는게 일인데
쉐프는 뭐든지 나 눈치줄 일만 있어서 진짜 좋으시겠어요 그쵸?
현욱 그래 좋다!
야! 그래 가지고 내 마음대로 된게 뭐가 있는데?
한번도 아니고 몇번씩이나 해고된 너는 방금 전까지 사고나 치고
얼어 죽으래도 안 얼어죽고 얼어 죽을까봐 뜨거운 거 사줘도 싫다고 바락바락 대들기나 하고
나 좋다고 남 편하게 아주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왜?
거기 안 서~
유경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면서 저는 왜 쓰시는 거에요?
이제 주방에 여자가 둘 씩이나 되서 어떡하실래요?
현욱 너 입 안 다물어
유경 좋으시겠어요
현욱 한마디만 더 해 진짜!
유경 그러니까 왜 사람 마음을 이랬다 저랬다 헷갈리게 하시냐구요?
왜 제 마음까지 칼질하고 두드리고 소금 뿌렸다가 설탕 뿌렸다가 지지고 볶고 요리를
하시려고 하세요?
도마위에 생선입니까? 제가
현욱 나 너 가지고 요리 안한다
유경 칼자루 쥐셨다고 두려운게 없죠?
다듬다가 가시에 찔릴 수도 있구요
먹다가 목에 켁 걸려서 저 세상 갈 수도 있어요
모르시죠?
이미 도마위에 올라간 생선은 칼 하나도 안 무서워해요
살 속에 가시 품고 뾰족하게 숨어있지
현욱 그래서?
유경 저도 가시는 있다고요
누구한테나 가시는 있어요
현욱 그래서?
유경 가시 조심하시라구요
현욱 너는 신선하지도 않고 잡은지도 한참 됐고 유통기한도 얼마 안남은 그것 뿐인 줄 알아?
다듬기도 힘들고 손도 많이가고 공들여도 양도 얼마 안나오는
데코해봤다 예쁘지도 않은
암튼 넌 좋은 식재료 아니야
난 고로 너 도마위에 올려놓고 칼질 안한다
요리 안한다고 됐냐?
그러니까 도마위에서 내려 가라고!!
유경 도마 위에서 내려가라고 하시는건...
이미 도마위에 올라 갔는데...
내려 가라고 하시면..
바로 쓰레기통 밖에 없잖아요...
마음을 버리라는 말씀이세요?
현욱 집에 가자!
집에 가자고!
집에 안가?
유경 집에 가요!
현욱 아! 어디가! 집에 안가고!!
유경 집에 간다구요!!
현욱 야!! 씨!!
10회 중
현욱 너 내 도마위에서 내려가면 죽는다.
사랑은 정말 더 좋아하는 사람이 불리하다.
식상하지 않은 장면이 나오는 드라마 매력적이다.
10회를 보다가 혼자서 헤벌쭉 웃어버렸습니다.
이런 드라마는 여자들끼리 모여서 같이 봐야 하는건데 ㅋㅋ
그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혼자 보다니 아쉽습니다~
<사진출처- imbc.com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