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faut vivre comme on pense, sinon tôt ou tard on finit par penser comme on a vé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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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키친(2009)

siastar 2009. 2. 10. 09:52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라는 노래를 참으로 좋아한다.
프랑스어도 참으로 좋아한다
주지훈을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 노래를 불어로 불렀다.
그 하나만으로 영화를 보러 가기에는 충분히 좋았다.
처음으로 간 동대문 메가박스 극장은 텅 비어 있고
영화관을 그대로 빌린 느낌이었다.
영화관9층 외부는 안개로 자욱한 하루.
김태우라는 배우의 개인 이미지는 늘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모습.
이번 영화에서 그 모습을 한껏 보여준다.
신민아는 언제나 상큼 발랄
주지훈은 23살이라고 나오기에는 까만 피부 때문인지 조금 나이 들어보이는 ㅋㅋ
양산디자인이라는 동화같은 직업 또한 나쁘지 않았고,
영화 내내 예뻤던 주방이 인상적이었다.
스토리라인은 깊게 생각하면 실망하는 정도.
예쁜화면만으로 충분히 좋은영화라는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