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faut vivre comme on pense, sinon tôt ou tard on finit par penser comme on a vé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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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커피프린스 1호점_동화같았던 장면

siastar 2007. 8. 8. 16:59

여성연출자여서 일까?

유달리 동화같은 장면 드라마에 많이 연출된다.

중간에 맘에 들었는데 빠진 장면이 있다면

이 곳 캡쳐에서는 빠졌는데 주인공 한결이가 은찬네 집 앞에서

자동차 라이트를 깜빡 거리는 장면이 있다.

몇회였더라 어찌되었건 둘이 바닷가에 놀러 간적이 있는데,

깜깜한 도로를 달리면서

은찬이 꼭 고래뱃속 같다고

불을 밝히면 고래가 우리 토해낼까라고 말한 씬이 생각났다.

연출자의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그와 함께 연결이 되던데

그씬이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지 리뷰가 없데

아쉽다

나두 가끔은 고래뱃속에 갇힌 피노키오 같다

피노키오는 나오고 싶어했지만, 난 그 뱃속에서 나오기가 싫은거다

그래서 라이트를 숨기고 있는것일지도 몰라 ㅎㅎ

그와 더불어 저 밤줍는씬

딱 헨젤과 그래텔이 생각났다는

순수함이 느껴졌다고 할까

이제껏 본 회 중에 캐릭터를

가장 잘 살린 장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밤은 은찬에게는 생계수단이지만

그걸로 인해서 한결은 자신의 지난 30년이 너무 철없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미래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이번회에서는 화났던 마음이 풀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참으로 따뜻하여 웃음이 절로 나왔다

인생에서 안 풀리는 문제가 있을때

저런 순수한 마음이 있다면 금방 풀리려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 ...음

드뎌 나이 먹어 버린거다

저런 장면이 이쁜걸보면

난 도대체 어렸을때 뭘한거야

생각도 안난다.

언니, 오빠들이 마냥 예쁘게 봐주더만

그 심정이 딱 지금의 내 심정이 아니었을지

커피프린스의 꽃미남들에게 다투는 모습만 보여주었던 그들

드디어 화해

그러니 더욱 더 쑥스럽고, 힘들게 얻은 행복이라 어색하고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한다는

두 주인공들 모두 힘든지 얼굴은 무지 부어 가지고 ㅋㅋ

드라마내에서역할상 힘들어서

잠이 안와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잘 정도라는 얘기가 나와서 그렇지

그냥 일반 드라마였으면 시청자들에게 민폐였겠다 싶을 정도로 부었더만

그래도 마냥 보기 좋았다는

연애는 둘 사이에 문제라 끼어 들기 힘들다지만

프린스들도 덩달아 행복해하니 기분이 같이 좋아지더이다

사람은 역시 웃는 모습이 제일 좋다

한결 사장 공룡 닮았어.

이제 그에게도 나이가 느껴진다.

나름 풋풋했었는데, 이제는 밀리는 것이야

70년대 꽃미남은 가고 80년대 꽃미남들이 와서 그런가?

청춘이 얼마나 좋은건지 모르는 이들

스스로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들었다.

사진 출처- 디씨인사이드 커프갤러리 Gung7님

사진추가

드뎌 찾았다 깜빡 깜빡 거리는 사진 ㅋㅋ

사진 출처 - 디씨인사이드 라팜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