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star 2015. 7. 31. 17:40

 

 

여행의 의미야 모두에게 제각각이겠지만

이번의 여행은 하나로 정의 내리기 어렵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여행이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시간은 그곳에 분명히 있었는데

나는 그곳에 없었던 거 같기도 하고

맛난걸 먹었는데 안 먹은거 같기도 하고

그곳에서 지냈던 시간이 짧아서였을까

 

투명하게 파랗고

뽀송뽀송했던 느낌과

아침 빵 냄새가 기억이

머물렀던 시간이 두배쯤 지나서야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