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20071026_빅마마(이혜정) 선생님과 함께

siastar 2007. 10. 27. 10:06

카드 중 유일하게 연회비를 내고 있으며 유일하게 플래티늄인 현대카드

Club Academy에 빅마마 선생님과 함께 요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얼른 신청했다.

행사는 라퀴진이라는 요리 아카데미에서 진행 되었는데,

인원이 많을 줄 알고 일찍 갔는데 인원이 16명밖에 없었다.

도착했더니 이렇게 이름이 있다. 내이름을 다른 곳에서 만나면 왠지 낯설다.

거기에다가 너무 일찍 도착하여 어찌나 심심하던지

그래서 사진찍기 놀이했다.

혼자서도 너무 잘 놀아 주시는거지 ㅋㅋ

하나 둘씩 사람들이 오기 시작한다.

그와 함께 요리 클래스 시작 전 간단한 다과가 함께 나온다.

드디어 빅마마 선생님과 함께 요리 시작

사진기를 꺼내지 않았다가 사진 찍어도 되나 싶어 얼른 찍기 시작했다.

TV에서보다 더 다정다감 하시고

배려라고 해야 할까

위험한건 보조강사분 말고 선생님이 다하신다.

내가 선생님 코앞에 있어서 그런지 눈 마주쳐주시고 웃어주시면서

계속 얘기해주신다. 낯설지 않은 정겨움이 느껴진다.

선생님의 요리관은 적은것보다는 넉넉한거라고 하신다.

나와 생각이 같으시다. 멋지셔~~

오늘요리도 그래서 인지 정말 정말 푸짐하다.

역시 조미료는 전혀 쓰지 않아주시고, 파에 관한 예찬론이 이어 지신다.

몰랐던 파의 활용법 잔뜩 익혔다.

뭔가 하나의 전문가들은 정열이 잔뜩 느껴지고 참 멋있다.

선생님과 보조강사분 선생님은 멀리서 두부 튀기시는 중 ㅋㅋ

오늘의 요리 우럭튀김과 게살두부스프

생각보다 요리법은 간단하다.

퓨전 차이니즈 요리라서 그런지 살짝 색다르기도 하고,

우럭은 조개 먹는 계절에 먹기에 좋단다

선생님 말씀이 요즘 사람들은 색에 따라 요리를 먹곤 하는데

겨울이 다가오는 요즘에는 회색빛에 요리를 먹는 계절이란다

그래서 우럭을 선택하셨다고 한다.

선생님의 강좌 이후에 우리들의 요리시간

간단한게 만들 수 있는 게살두부스프를 만들었다.

둘씩 짝을 지어 요리를 하는데,

어찌나 자상하게 여기저기서 살펴주시던지 프로답고 멋지시다는 생각 들었다.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스프는 이미 먹었고, 이 스프는 우리가 만든 스프

이미 선생님의 스프를 먹었기에 이 스프는 집으로 싸왔다.

우리가 한것보다 선생님이 직접 도와 주신게 많아서 선생님의 요리맛과 똑같다 ㅋㅋ

우럭튀김은 생각보다 간단한데, 머리 꼬리 같이 있으면 참으로 근사하고 멋진 한상 차림이 된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선생님을 꼭 또 다시 만나뵙고 싶다~

빅마마(이혜정) 선생님과 다정히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