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다/2007 Singapore

20070903-싱가폴 래플즈 롱바

siastar 2007. 9. 10. 08:31

영국의 소설가 서머셋 몸 '동양의 신비'라
극찬했던 싱가폴 슬링이 만들어 진곳.
1915년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
맛난 지는 잘 모르겠구
이런 맛이구나 하고 먹은 칵테일
롱바 풍경
땅콩이 테이블마다 놓여져 있는데,
돈을 받지 않는다
땅콩 껍질은 그냥 카페트 바닥에 내던지면 된다
그 모습이 서로들 자연스럽다
그러나 짜서 많이 먹지 못한다는거
관광객이 참많았고
그중에 90%는 서양인
길에서도 물론 많았는데
음식점에서 이렇게 많이 본건 처음인듯하다
마침 라이브 공연 중이었는데
공연이 끝나고 동양인 여자애들이
우리 밖에 없어서 말 걸어온다
일본인이냐?
또 기분 확 상하고
자기 공연 어떠냐 물어보고
좋았다 하니
왜 그러면 무대에 나와서 춤추지 않았나 물어본다
느끼한 40대 후반에 아저씨 같이 생겨가지고
말하는 것도 참 느끼하고 썰렁하기까지 하다
그러고는 잠시 라이브의 휴식타임
역시 시끄러운것보다는 조용한것이 낫다
어수선한 가운데 다시 라이브 공연 시작을 알린다
무대로 우리를 끌어올리기라도 할 기세라
얼른 나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