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하악하악
siastar
2010. 6. 14. 11:32
잠은 깊을수록 좋고 꿈은 야할수록 좋다
외로울때는 하악하악
오늘도 날이 새면 기쁜일만 그대에게
6
인간반성
비가 내리면 해가 뜨기를 바라고
해가 뜨면 비가 내리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잘못도
자기 탓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늘도 그의 비위를 맞출 수 없는 사람인데
인간인들 그의 비위를 맞출 수 있겠는가.
가까이 하지 말라.
가까이 하면 덤터기를 쓰기 십상이다.
19
길을 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길을 가던 내가 잘못이냐 거기 있던 돌이 잘못이냐.
넘어진 사실을 좋은 경험으로 받아들이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인생길을 가다가 넘어졌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당신이 길을 가면서 같은 방식으로 넘어지기를
반복한다면 분명히 잘못은 당신에게 있다.
24
그리움은 과거라는 시간의 나무에서
흩날리는 낙엽이고
기다림은 시간의 나무에서 흔들리는 꽃잎이다.
멀어질수록 선명한 아픔으로
새겨지는 젊은 날의 문신들.
27
문은 들어가기 위해서 만들어졌나요.
아니면 나가기 위해서 만들어졌나요.
세상에는 간혹 이 따위 질문을 던지를 사람들이 있다.
문은 드나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그런데도 전자가 옳다느니 후자가 옳다느니
말다툼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코는 숨을 들이쉴 때 쓰는 거니.
아니면 내 쉴때 쓰는 거니.
31
마음이 좁쌀만 한 인간이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크기도 좁쌀만하고
마음이 태산만 한 인간이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크기도 태산만하다.
마음의 크기가 좁쌀만 한 인간은
영혼이 좁쌀 속에 갇혀서 자신의 모습조차 보지 못하고,
마음의 크기가 태산만 한 인간은
영혼이 태산 위에 올라 천하만물을 두루 살피니,
지금 그대 영혼이 어디서 무엇을 보고 있는지 한번 말해 보시라.
36
사람은 손이 두 개다.
오드리 햅번의 말처럼 한 손으로는 자신을 보살피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남을 보살피라는 뜻이다.
그럼 다리가 두 개인 이유는 무엇일까.
한 다리로는 자신을 지탱하고
다른 한 다리로는 나쁜 놈들은 조낸 걷어차주라는 뜻이다.
아놔, 자비심.
나쁜 놈들에게는 때로 발길질도 자비요 축복이다.
51
인생의 정답을 알기는 어렵지 않다.
다만 정답을 실천하면서 살기가 어려울 뿐.
55
그대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져버릴 사람이 있고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기억의 강기슭에
남아 있을 사람이 있다.
혹시 그대는 지금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질
사람을 환대하고 기억의 강기슭에 남아 있을 사람을 천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때로는 하찮은 욕망이 그대를 눈멀게 하여
하찮은 사람과 소중한 사람을 제대로
구분치 못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나니.
훗날 깨달아 통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61
꽃이 피었을 때는 꽃을 즐길 줄 알고
열매가 열렸을 때는 열매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어떤 인간들은 꽃이 피었을 때는 열매가 열리지 않았다고
知랄을 하고 열매가 열렸을 때는 꽃이 피지 않았다고 知랄을 한다.
그래서 知랄을 할 때마다 써먹으라고
'철 모르는 놈'이라는 말이 생겼다.
64
애인이 있는 여자를 넘보는 남자들을 골키퍼가 있다고
골이 안 들어가느냐는 말로 자신의 탐심을 합리화시키지만
원칙적으로는 어떠너 경기에서도 관객에게 골을 넣을
자격을 부여하는 경우는 없지 말입니다.
그런데도 제기럴, 세상에는 원칙을 무시해
버리는 인간들이 너무 많지 말입니다.
69
사랑의 절대법칙
사랑한다는 말 뒤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영원히'
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다.
72
모든 물질은 둥근 모양에서 유래되어
현재의 모양을 유지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다시 둥근 모양으로 회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우주가 둥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본디 둥근 모습으로 태어나지만
여러 가지 현상들을 만나면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화한다.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결국은 둥근 모습으로 돌아간다.
마음이 모난 사람은 우주는 더듬는 사람이고
마음이 둥근 사람은 우주를 끌어안은 사람이다.
93
인간반성
병아리들이 "엄마 우리는 왜 하늘을 못 날아"
하고 물어볼 때 어미닭은 제일 복장이 터진다.
그대가 만약 자녀로부터 열등한 부분을 지적당한 어미닭이라 하더라도
"한 번만 더 그 따위 소리를 지껄이면 주둥이를 확 뭉개버릴 거야"라고
윽박질러서는 안 된다. 적어도 부모라면
"우리의 먹이는 땅에 있기 때문에 하늘을 날 필요가 없단다"
라고 의연하게 대답해 주는 성품이 필요하다.
99
꽃다운 젊은 날을 빈곤과 절망의 터널 속에서 방황하다가,
만고풍상에 너덜거리는 영혼으로 당도한 이순의 산등성이.
꽃노털이 되어 바라보는 세속이 눈물겨워라.
오늘도 서녘하늘 조각구름은 거처도 없이 한가롭거늘.
107
산꼭대기에 앉아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겠다고
허세를 부리는 속물군자여.
자신의 마음조차 낚아본 적이 없는 처지에
세월은 도대체 무슨 수로 낚겠단 말인가.
115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하라.
그대를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120
그대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고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는 처지라면,
그대의 인생길을 당연히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수많은 장애물을 만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의 장애물은 하나의 경험이며
하나의 경험은 하나의 지혜다.
명심하라. 모든 성공은 언제나 장애물
뒤에서 그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148
젊은이여. 인생이라는 여행길은 멀고도 험난하니.
그대 배낭 속을 한번 들여다보라.
욕망은 그대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고
소망은 그대 발걸음을 가볍게 만드는 법.
젊었을 때부터 배낭 속에 들어 있는 잡다한 욕망들을
모조리 내던쳐버리고 오로지 소망을 담은
큰 그릇 하나만을 간직하지 않으면
그대는 한 고개를 넘기도 전에 주저앉고 말리라.
하악하악
150
한 가지 일에 평생을 건 사람에게는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격언이 무의미하다.
그에게는 오늘이나 내일이 따로 없고
다만 '언제나'가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158
과학자들의 이론에 의하면 어떤 사실을 알고 난 다음에는
어떤 방법으로도 알기 이전의 상태로 복원할 수 없다.
그 이론을 사람과의 만남에 적용시키면
어떤 사람을 알고 난 다음에는 알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는
결론을 유추해 낼 수 있다.
내 머릿속의 지우개 따위로는
완전무결하게 지울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인연은 소중하다.
비록 사이버 공간에서의 만남이라도
가급적이면 아름다운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로 서로를 배려하자.
하악하악
186
세월...
아뿔싸, 잠에서 깨어나 차 한잔 마시니
어느새 해가 저버렸구나
207
토끼와 거북이를 육지에 한 번만
경주를 시키고 토끼를 자만과 태만을 상징하는
동물로 간주하거나
거북이를 근면과 겸손을 상징하는 동물로
간주하면 안 된다.
바다에서 경주를 시키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인간들이 어떤 대상의 가치를 판단하는
방식은 거의가 이런 모순을 간직하고 있다.
세상이 그대를 과소평가하더라도
절망하지 말라.
그대는 누가 뭐라고 해도 우주 유일의 존재다.
212
운이 꼬일 떄가 있다.
그럴 때는 하는 일마다 실패를 초래한다.
하지만 헤어나는 방법이 있다.
일부러 어려운 사람들은 찾아다니면서
무조건 베풀어라.
그러면 거짓말처럼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된다.
219
살아남는 비결 따위는 없어.
하악하악.
초지일관 한 가지 일에만 전심전력을 기울이면서
조낸 버티는 거야.
하악하악.
그러니까 버틴다는 말과
초월한다는 말은 이음동의어야.
223
외롭지 시리즈
비 오는 날 처마 밑에 낯선 나그네 하나
머무르다 떠난 자리만 보아도
온 세상이 텅 비어버린 듯한
외로움을 느끼지 말입니다. 털썩.
250
세상이 변하기를 소망하지 말고
그대 자신이 변하기를 소망하라.
세상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불만과 실패라는 이름의 불청객이 찾아와서 포기를 종용하고,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성공과 희망이라는 이름의 초청객이 찾아와서
도전을 장려한다.
그대 인생의 주인은 세상이 아니라 그대 자신이다.
257
인간은 '알았다'에 의해서 어리석어지고
'느꼈다'에 의해서 성숙해지며
'깨우쳤다'에 의해서 자비로워진다.
그런데도 제도적 교육은 후덜덜.
죽어라 하고 '알았다'를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한다. 즐!
외로울때는 하악하악
오늘도 날이 새면 기쁜일만 그대에게
6
인간반성
비가 내리면 해가 뜨기를 바라고
해가 뜨면 비가 내리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잘못도
자기 탓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늘도 그의 비위를 맞출 수 없는 사람인데
인간인들 그의 비위를 맞출 수 있겠는가.
가까이 하지 말라.
가까이 하면 덤터기를 쓰기 십상이다.
19
길을 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길을 가던 내가 잘못이냐 거기 있던 돌이 잘못이냐.
넘어진 사실을 좋은 경험으로 받아들이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인생길을 가다가 넘어졌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당신이 길을 가면서 같은 방식으로 넘어지기를
반복한다면 분명히 잘못은 당신에게 있다.
24
그리움은 과거라는 시간의 나무에서
흩날리는 낙엽이고
기다림은 시간의 나무에서 흔들리는 꽃잎이다.
멀어질수록 선명한 아픔으로
새겨지는 젊은 날의 문신들.
27
문은 들어가기 위해서 만들어졌나요.
아니면 나가기 위해서 만들어졌나요.
세상에는 간혹 이 따위 질문을 던지를 사람들이 있다.
문은 드나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그런데도 전자가 옳다느니 후자가 옳다느니
말다툼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코는 숨을 들이쉴 때 쓰는 거니.
아니면 내 쉴때 쓰는 거니.
31
마음이 좁쌀만 한 인간이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크기도 좁쌀만하고
마음이 태산만 한 인간이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크기도 태산만하다.
마음의 크기가 좁쌀만 한 인간은
영혼이 좁쌀 속에 갇혀서 자신의 모습조차 보지 못하고,
마음의 크기가 태산만 한 인간은
영혼이 태산 위에 올라 천하만물을 두루 살피니,
지금 그대 영혼이 어디서 무엇을 보고 있는지 한번 말해 보시라.
36
사람은 손이 두 개다.
오드리 햅번의 말처럼 한 손으로는 자신을 보살피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남을 보살피라는 뜻이다.
그럼 다리가 두 개인 이유는 무엇일까.
한 다리로는 자신을 지탱하고
다른 한 다리로는 나쁜 놈들은 조낸 걷어차주라는 뜻이다.
아놔, 자비심.
나쁜 놈들에게는 때로 발길질도 자비요 축복이다.
51
인생의 정답을 알기는 어렵지 않다.
다만 정답을 실천하면서 살기가 어려울 뿐.
55
그대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져버릴 사람이 있고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기억의 강기슭에
남아 있을 사람이 있다.
혹시 그대는 지금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질
사람을 환대하고 기억의 강기슭에 남아 있을 사람을 천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때로는 하찮은 욕망이 그대를 눈멀게 하여
하찮은 사람과 소중한 사람을 제대로
구분치 못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나니.
훗날 깨달아 통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61
꽃이 피었을 때는 꽃을 즐길 줄 알고
열매가 열렸을 때는 열매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어떤 인간들은 꽃이 피었을 때는 열매가 열리지 않았다고
知랄을 하고 열매가 열렸을 때는 꽃이 피지 않았다고 知랄을 한다.
그래서 知랄을 할 때마다 써먹으라고
'철 모르는 놈'이라는 말이 생겼다.
64
애인이 있는 여자를 넘보는 남자들을 골키퍼가 있다고
골이 안 들어가느냐는 말로 자신의 탐심을 합리화시키지만
원칙적으로는 어떠너 경기에서도 관객에게 골을 넣을
자격을 부여하는 경우는 없지 말입니다.
그런데도 제기럴, 세상에는 원칙을 무시해
버리는 인간들이 너무 많지 말입니다.
69
사랑의 절대법칙
사랑한다는 말 뒤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영원히'
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다.
72
모든 물질은 둥근 모양에서 유래되어
현재의 모양을 유지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다시 둥근 모양으로 회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우주가 둥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본디 둥근 모습으로 태어나지만
여러 가지 현상들을 만나면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화한다.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결국은 둥근 모습으로 돌아간다.
마음이 모난 사람은 우주는 더듬는 사람이고
마음이 둥근 사람은 우주를 끌어안은 사람이다.
93
인간반성
병아리들이 "엄마 우리는 왜 하늘을 못 날아"
하고 물어볼 때 어미닭은 제일 복장이 터진다.
그대가 만약 자녀로부터 열등한 부분을 지적당한 어미닭이라 하더라도
"한 번만 더 그 따위 소리를 지껄이면 주둥이를 확 뭉개버릴 거야"라고
윽박질러서는 안 된다. 적어도 부모라면
"우리의 먹이는 땅에 있기 때문에 하늘을 날 필요가 없단다"
라고 의연하게 대답해 주는 성품이 필요하다.
99
꽃다운 젊은 날을 빈곤과 절망의 터널 속에서 방황하다가,
만고풍상에 너덜거리는 영혼으로 당도한 이순의 산등성이.
꽃노털이 되어 바라보는 세속이 눈물겨워라.
오늘도 서녘하늘 조각구름은 거처도 없이 한가롭거늘.
107
산꼭대기에 앉아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겠다고
허세를 부리는 속물군자여.
자신의 마음조차 낚아본 적이 없는 처지에
세월은 도대체 무슨 수로 낚겠단 말인가.
115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하라.
그대를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120
그대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고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는 처지라면,
그대의 인생길을 당연히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수많은 장애물을 만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의 장애물은 하나의 경험이며
하나의 경험은 하나의 지혜다.
명심하라. 모든 성공은 언제나 장애물
뒤에서 그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148
젊은이여. 인생이라는 여행길은 멀고도 험난하니.
그대 배낭 속을 한번 들여다보라.
욕망은 그대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고
소망은 그대 발걸음을 가볍게 만드는 법.
젊었을 때부터 배낭 속에 들어 있는 잡다한 욕망들을
모조리 내던쳐버리고 오로지 소망을 담은
큰 그릇 하나만을 간직하지 않으면
그대는 한 고개를 넘기도 전에 주저앉고 말리라.
하악하악
150
한 가지 일에 평생을 건 사람에게는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격언이 무의미하다.
그에게는 오늘이나 내일이 따로 없고
다만 '언제나'가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158
과학자들의 이론에 의하면 어떤 사실을 알고 난 다음에는
어떤 방법으로도 알기 이전의 상태로 복원할 수 없다.
그 이론을 사람과의 만남에 적용시키면
어떤 사람을 알고 난 다음에는 알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는
결론을 유추해 낼 수 있다.
내 머릿속의 지우개 따위로는
완전무결하게 지울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인연은 소중하다.
비록 사이버 공간에서의 만남이라도
가급적이면 아름다운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로 서로를 배려하자.
하악하악
186
세월...
아뿔싸, 잠에서 깨어나 차 한잔 마시니
어느새 해가 저버렸구나
207
토끼와 거북이를 육지에 한 번만
경주를 시키고 토끼를 자만과 태만을 상징하는
동물로 간주하거나
거북이를 근면과 겸손을 상징하는 동물로
간주하면 안 된다.
바다에서 경주를 시키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인간들이 어떤 대상의 가치를 판단하는
방식은 거의가 이런 모순을 간직하고 있다.
세상이 그대를 과소평가하더라도
절망하지 말라.
그대는 누가 뭐라고 해도 우주 유일의 존재다.
212
운이 꼬일 떄가 있다.
그럴 때는 하는 일마다 실패를 초래한다.
하지만 헤어나는 방법이 있다.
일부러 어려운 사람들은 찾아다니면서
무조건 베풀어라.
그러면 거짓말처럼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된다.
219
살아남는 비결 따위는 없어.
하악하악.
초지일관 한 가지 일에만 전심전력을 기울이면서
조낸 버티는 거야.
하악하악.
그러니까 버틴다는 말과
초월한다는 말은 이음동의어야.
223
외롭지 시리즈
비 오는 날 처마 밑에 낯선 나그네 하나
머무르다 떠난 자리만 보아도
온 세상이 텅 비어버린 듯한
외로움을 느끼지 말입니다. 털썩.
250
세상이 변하기를 소망하지 말고
그대 자신이 변하기를 소망하라.
세상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불만과 실패라는 이름의 불청객이 찾아와서 포기를 종용하고,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성공과 희망이라는 이름의 초청객이 찾아와서
도전을 장려한다.
그대 인생의 주인은 세상이 아니라 그대 자신이다.
257
인간은 '알았다'에 의해서 어리석어지고
'느꼈다'에 의해서 성숙해지며
'깨우쳤다'에 의해서 자비로워진다.
그런데도 제도적 교육은 후덜덜.
죽어라 하고 '알았다'를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한다. 즐!